사랑의 연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7회 작성일 20-09-08 13:37본문
사랑의 연서
詩 / 世楹 朴 洸 乎
사랑하고 싶습니다
손 한 번 잡아보지 못했지만
그저 멀리서 저 혼자
애태우고
갈등하며
그리워 늘 비어진 가슴
수심의 그늘만 깊어갑니다
뚜렷한 사연도
사랑이 싹튼 까닭도 알 수 없이
그저 막연히
흘러가는 정 막을 길 없어
침묵하는 동안에도
선홍빛 노을 같은 그리움의 강은
그침 없이 흘러만 가고 있으니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제 홀로 피고 지며
사라지는 들꽃인 양
아무도 알아줄 이 없는 사랑
홀로 애 끓이며 살다가
물진주 곱게 안은 연잎처럼
사랑하나 심중에 고이 안고
그렇게
그렇게
시들어 가야합니까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홀로 피고 지며
사라지는 들꽃인 양
아무도 알아줄 이 없는 사랑
홀로 애 끓이며 살다가
물진주 곱게 안은 연잎처럼
사랑하나 심중에 고이 안고그렇게
그렇게
시들어 가야합니까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전 하늘엔 먹구름이 덥혀있습니다.
하늘에도 우리의 삶에도 먹구름 사라지고
천고마비에 오곡백과 무르익는 평화의 세상 열렸으면 합니다.
감사드리며 늘 평안하옵길 빕니다.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 한 번 잡아보지 못한 그 사랑
제 홀로 피고 지며
사라지는 들꽃인 양
아무도 알아줄 이 없는 사랑에
깊이 깊이 감명받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못난 글에 마음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을 앞둔 9월의 나날이 왠지 빨리 가는 듯 합니다.
선산도 돌봐야하고 명절의 채비도 해야하는데
어지러운 난세가 사람의 마음을 더욱 어지럽게 합니다.
시인님께선 만사가 다 형통하옵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