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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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60회 작성일 20-09-08 17:52본문
물푸레나무를 닮은 여자
藝香 도지현
물에 우려내면
파란 물이 우러날 것 같이
언제나 창백한 얼굴을 하고
아무리 꺾어도
잘리지 않고 휘어지기만 해
아무나 건드리기 쉽지 않은 여자
무슨 슬픔이 그리 많은지
눈망울엔 그렁그렁 눈물을 달고
만지기만 해도 그냥 쏟아 낼 듯해
햇살이 비춰주면
창백하던 얼굴이 뽀얗게 피어나
방긋이 미소 지으면 세상 근심이 사라져
가슴에 폭 품어 주면
포근하게 안겨들 것같이 가녀린 몸
그래서 사랑하지 아니할 수 없는 여자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에 우려내면
파란 물이 우러난다고 해서
물푸렌무라고 했다는 나무
가슴에 폭 품어 주면
포근하게 안겨들 것같이 가녀린 몸
그래서 사랑하지 아니할 수 없는
그런 여자를 만나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능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작 물푸레나무는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물푸레나무 닮은 여자는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습니다
모처럼 푸르른 하늘빛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여자니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렇다고 이기적이면 않되겠지만 만만하지도 않나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추억에 젖어 봅니다
시인님의 시가 그 시절
저의 마음을 읽어 주는 듯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