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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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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96회 작성일 20-09-09 11:03

본문

체크 포인트/鞍山백원기

 

규정 준수를 위해 들여다보고

가라 마라 했던 장소

지금은 실내외 어디나

차단기 오르내리는 체크 포인트

살벌해진 세상 날카로워

보이지 않는 적을 향해

비수의 눈빛 반짝인다

 

몇 차례 지나간 태풍도 밀어내지 못한

보이지도 않는 한낱 바이러스에

지구 온 인류가 고통 속에 있으니

헤어 날길 보이지 않고

대면이 힘들어 고통은 증폭되고

계엄령 아닌 계엄령 언제 풀릴까

자나 깨나 자유의 그날 기다리며

마스크 물결 따라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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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묘한 세상 살고 있는 듯 싶습니다.
지금은 실내외 어디나 이런 통제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수개월동안
차단기 오르내리는 체크 포인트 속에 삽니다.
저도 계엄령 아닌 계엄령 언제 풀릴까요.
큰 소리로 세상을 향해 묻고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의 발생지와 그 원인을 알아야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건데
수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공포와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코로나로인하여
사회 문화가 바뀐 것 같습니다
서로보는 눈초리도 그렇고요
죽음 앞에 보이는 사람의 모습들
너무 차가운 것 같아요
정도 말라가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크포인트 하니 예전 동독과 서독의
검문소 같은 생각이 나네요
지금은 나라와의 경계가 아닌
보이지 않는 곳을 경계해야할 것 같네요
소중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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