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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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4회 작성일 20-09-10 16:40본문
그런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藝香 도지현
산다는 것이 별거겠소
해 봐야 백 년도 못 사는 인생
한순간의 春夢인 것을
움켜잡고 있는 것 다 놓아버리시게
비우고 내려놓고
빈 마음으로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게
그러면 참 내가 보일 걸세
그리고 양심껏 살다 보면
이 세상이 더 맑고 찬란하게 보이지 않겠소
맑은 눈으로 보면 이 세상이 다 아름다움이고
힘들이지 않아도 스스로
마음에서 자비와 사랑이 나오지 않겠나
그렇게 산다면 수명 연장은 덤일세
쇠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데
유유자적 둥글둥글 한세상 지내면서
한 살이라도 더 살아
이 좋은 세상 더 보고 가야 하지 않겠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란 때로는 허무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가할 때도 있지요.
그래서 삶이란 어려운 듯 합니다.
좋은 세상보다 그런대로 한 세상 살고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도토리 키재기 같고
막상 돌아보면 별 거 아닌데
죽자사자 앞만 달려가는 인생이 어리석어 보입니다
어제는 산책하며 알밤을 주워오며
풍요로운 가을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으나 나쁘나 그런데로 살면 되는데 더 좋은 삶을 찾는 인간은 아무렇게나 살고싶지않나 봅니다. 특히 얼굴에 마스크는 정말 벗고 싶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