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닥을 보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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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4회 작성일 20-09-12 08:41본문
나는 바닥을 보며 걷는다
정민기
나는 바닥을 보며 걷는다
거기는 항상 작고
보잘것없는 미물이 기어 다닌다
그것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
낮아지는 것, 낮아져야 높아질 수
있다 구름이 비가 되어
낮아지고 있다 작년 가을
책갈피에 꽂아놓았던 단풍잎
그대로 화석이 되어 있었다
가을 창가에 앉아
낮음 한 잔, 나는 바닥을
내려다보며 자화상을 그린다
햇살이 스르르,
낮게 풀어지고 있었다
낮아지면서 진통을 느낀다
나무가 내뱉은 나뭇잎
낮아져서 부르튼 발을 옮긴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나는 바닥을 보며 걷는다
거기는 항상 작고
보잘것없는 미물이 기어 다닌다
그것들에게도 배울 점이 많다
낮아지는 것, 낮아져야 높아질 수
있다 구름이 비가 되어
낮아지고 있다 작년 가을
책갈피에 꽂아놓았던 단풍잎
그대로 화석이 되어 있었다
가을 창가에 앉아
낮음 한 잔, 나는 바닥을
내려다보며 자화상을 그린다
햇살이 스르르,
낮게 풀어지고 있었다
낮아지면서 진통을 느낀다
나무가 내뱉은 나뭇잎
낮아져서 부르튼 발을 옮긴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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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를 보면 보이는것이 많습니다
작품 세계 풍성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