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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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의 숨결 / 정심 김덕성
현실 세상이 아닌 듯
푸른 하늘을 수놓으며 피어오르는
자연이 그리는 비경(祕境)
솜사탕이 산정을 휘감으며
그리움 품은 하얀 저녁연기 인 듯
푸근하게 감싸여 피어나는
보라 신비의 물안개를
순간을 장식하는
짜릿한 감흥에 가슴 촉촉이 적시며
밀려오는 행복감에 젖어들며
시공을 수놓는 아름다움을
기류 속에 펼쳐진 신비
시름으로 차 있는 가슴을
말끔히 씻어낸 환상의 드라마
거룩함을 맛보며 들려오는
자연의 숨결이 아닌가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물안개 자욱히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하천 그리고 들녘에 깔린 안개처럼요
지금은 그리 아름다운데 예전에는요
너무나 쓸쓸했지요 추워 그랬던가요
바람까지 불면 더 쓸쓸히 솔음돋구요
그때는 그 끼는 안개가 너무 싫었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지난 주말 산자락 휘감고 가는 구름을 보노라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충분하듯
물안개의 숨결 느끼노라면
인생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지 싶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산정을 휘감은 물안개,
자연이 빚은 환상의 전경이
한 폭의 산수화 같습니다.
솜사탕처럼 맛깔스러운 글향을 느낍니다.
멋진 한주의 가을 되시기바랍니다. *^^*
백원기님의 댓글

보라 신비의 물안개, 시름에 젖은 가슴을 말끔히 씻어낸 환상의 드라마 같다하시니, 그 물안개 풍경 보고싶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자연의 신비 가을입니다
가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자연 쉼 없이 연출하고 있습니다
자연은 코르나 모릅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스크한 나무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