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야 할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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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1회 작성일 20-09-14 14:13본문
홀로 가야 할 길은
- 세영 박 광 호-
살아 갈 날이
살아 온 날보다 짧기는 하련만
뒤돌아 본 그 세월은
고요히 흐르다 여울져 흐르고
때로는 울다가 웃다가...
지금껏은 함께였으나
언젠간 홀로일 것이니
그때는 베갯잇 적시는 밤을 맞으리
여생을 지우며 가는 길은
설움과 외로움의 가시밭길
소망을 땅에 두지 말고
하늘에 걸자
인생사
서로가 맘속깊이 알지 못하니
때로는 부딪는 아픔에 절망도 하리
하지만,
원망도 미움도 다 떨치고 나면
빈 마음 채우는 건 하늘뿐이라
세상 역겹거든 하늘 바라보며
동공에 기도의 눈물 담고서
긴 한숨 내뿜고 나면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리니
하늘 버팀목삼아
꿋꿋이 살아가야 할 테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홀로 가야할길은 하늘에 소망을 둔 삶인가 합니다. 아울러 詩作의 삶도 함께하시리라 믿습니다.
♤ 박광호님의 댓글의 댓글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선배님!
안녕하십니까?
詩作도 소일꺼리가 되곤 있지만 이젠 시상도 외롭고 애닲은 글로 써져요.
빈 둥지에 독거생활 하다보니 그렇게 되버려요.
말씀에 감사드리며 평안을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 버리면
다 죽음을 맞습니다
하늘이 좋아하는 삶이 내 삶이 행복합고 길게 삽니다
비 주지 않으면 생명 살수 없고
바람주지 않으면 꽃 피지 않습니다
마음은 하늘입니다
마음이 싫어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움과 외로움의 가시밭길
소망을 땅에 두지 말고 하늘에 걸자 라는
귀한 시어로 소망의 길을 활짝 열어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갈 날이 점차 짧아지고
언젠가 홀로 가야 하는 길 가노라며
아름다운 동행마저 없다면
삶은 그저 물거품처럼 허망하지 싶습니다
고운 구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