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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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며 살고 싶은데 *
우심 안국훈
진정 희망을 알고 싶어
절망에 빠져보고
황홀한 기쁨을 알고 싶어
기어이 고통 겪어 봐야 하는가
하늘은 흐리고 바람은 불며
아직도 비가 내리는데
상실의 아픔 속
삶은 슬픔의 깊이만 더해진다
빗소리 여전히 심란하고
핏물 튕기듯
목마른 가슴 붉게 물들이는데
노을은 망자의 외침일까
웃음 속에 살고 싶다며
눈물 흘리는 것처럼
사랑하며 살고 싶다 해서
정녕 실연을 겪어 봐야 하는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조석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듯
마음이 풍부해짖 가을 좋은아침입니다.
삶이 참 어려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 삶은 사랑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 아침산책 하기 닥 좋은 계절입니다
알밤 떨어지는 소리 들리고
푸른 하늘빛에 살몃 부는 산들바람결도 좋기만 하고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가을이 오니 보이는 풍경이 또 달리 보입니다....
여러 생각을 하게 되구요..
시인님~ 이 가을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아니 건강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을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어느새 누렇게 고개 숙이는 벼이삭을 보고
빨갛게 익어가는 대추와 고추를 보고
날마다 조금씩 높아져만 가는 푸른 하늘 보노라면
역시 가을은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가을이 오니 상념이 많아지시는가 봅니다
사랑을 하기 위해 실연은 하시지 않아도
능히 알 수 있는 것이지 싶습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시기 바라며
소중한 작품에 머물러 봅니다
남은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좋고 나쁨은 어찌 알 수 없는 게 삶이지 싶습니다
요즘 특권을 당연한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로 시끄러운 세상이지만
마음은 푸른 가을하늘 바라보며 고운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