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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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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73회 작성일 20-09-18 08:30

본문

낙엽


  정민기



  같은 나뭇가지에서
  한배를 탄 몸이니
  떨어져서도 같은 곳 바라보며
  노를 젓는다
  거북선처럼 항해하는
  낙엽,

  바람을 타고
  전속력으로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현재 무진주문학 동인, 한국사이버문학인협회 회원,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회원, 고흥문인협회 회원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나로도에서》 등, 동시집 《감나무 권투 선수》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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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벚나무나 플라타나스 나무 아래엔
수북하게 쌓여가는 낙엽을 보고
누렇게 익어가며 고개 숙이는 벼이삭을 만나고
걷노라면 뚝 떨어지는 알밤 소리도 듣네요
행복한 구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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