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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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8회 작성일 20-09-19 10:19본문
울상
나락해기 넘실대는 들녘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다
팔월이라 한가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 라는 말
그러나 금년 추석은 모두 울상이다
찌그러진 과일이 울상
공허한 주머니가 울상
반 배만 채워 달리는 열차가 울상
먼 하늘 바라보는
부모 마음도 울상
고향 하늘 바라보는
자식도 울상
뺑덕어멈 실술 보 코로나 너는 좋으냐
모두가 울상이다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보니 그러네요
세상이 다 울상이 되었습니다
뺑덕어미 닮은 코로나가 언제 사라질지요
기막힌 세태에 시인님의 시 한수가
대변해주니 공감하며 무물다 갑니다
귀한 시향을 주신 시인님
오늘도 건강 챙기시고
고운 주말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씨마저 흐리고 비옵니다
추석도 친지 방문 자제하라
태어나 처음들어보는 말
세상에 이런세상이 또 있을까
바이러스 못뗀놈
과학 앞에는 무릅을 꿇을 줄 알았는데
끝은 언제인지
건강하고 봐야 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상에 2020년 같은해도 있나요
아무리 배고픈 시절이 있었어도
이동 못하게 입 코 막고 묶인해는 없었는데
이렇게 지친 삶에 전염병 주눅까지
죽고 사는 것은 그만 두더라도
그나마 있는 인심 의리
그리고 잃는 일터에 무너지는 경제
큰일 입니다
만약 이 전염병에 걸리면
누가 좋아 하지 않아
혼자 살아가야 되니
더 큰일 좋아 해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형식이겠지요
가족도 잃어야 하니
이런 세월도 있나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큰일 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안부 인사드림니다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을 바라보면
날마다 울상이 됩니다.
언제 이 울상이 사라질지 모를
장기간 계속 될이 재앙을
어떻게 받아들이먀 살지 참 암담합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을 이렇게
보내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 뿐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