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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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6회 작성일 20-09-20 00:08본문
가을 나들이
ㅡ 이 원 문 ㅡ
차에 오른 마음
몇 시간을 가야 그곳에 닿을까
설레임도 아니고 즐거움도 아니다
나도 모를 마음 바뀌는 목적지
그저 같은 방향 닿을 곳이 다르다
가을 마음에 젖어드는 나만의 여행
차창 밖 스치는 저 풍경이 가을인가
초가 없는 집집마다 조용히 잠든 마을
한 곳은 나 살던 곳 같아 두 번의 눈길이 간다
닿을 곳 내리면 무엇이 놓여질까
하루 이틀 묵어갈 집
그 근처 식당에 보리밥 집은 있는지
그러면 그리움의 옛 밥상에 막걸리
이 마음 저 마음 열무김치에 섞어놓고
돌아보는 그 비탈길 취한 술에 걸어본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건강 잘 챙기셔요
좋은 세상이 올 때 까지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계절인데
정말 어디 여행을 가셨군요
추억을 생각하며 하는 여행
참으로 부럽다는 생각입니다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휴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에 오른 마음 설렘도 대단하셨겠습니다.
몇 시간을 가야 그곳에 닿을까 하고
많은 것을 그려보게 되지요.
인생은 사실 가을 나들이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면 열무김치에 각종채소 반찬
양푼에 석석 밥 비벼 먹고 싶습니다
야체도 얼마나 비싼지
야채 먹기가 힘듭니다
고향 생각이 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