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바람 불어 오면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갈바람 불어 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7회 작성일 20-09-20 18:05

본문

갈바람 불어 오면 

                   藝香 도지현

 

자지러지던 매미 소리 잦아들고

쪽 머리 진 달빛 처량하게 비치면

어디선가 풀벌레 울어 예는 소리가

허전한 가슴에 파고든다

 

고독이 어디선가 밀려오면

흔들리는 마음

자꾸만 아래로, 아래로 침잠하는데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바람과 함께 들려오면

가슴에서도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이런 때는

역마살이라도 들었는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가방을 챙긴다

 

길을 나서도 갈 곳도 없으면서

바람에 나뒹구는 낙엽처럼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부유하는 마음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입니다
바람 시원해 하늘 높아
참 좋은계절
누가 막나  막고 막는다

들어 본적 없는 추석 친지 방문 자제
보지도 듣지 못한 말
외로워 외로워
추석 추석 기나렸는데
웬 말인가
오직 자식보기만 기다리는 부모 맘은 어쩌려
잘 말린 고추도 말려놓고
애써 기룬 채소도 잘 가꿔 놓았는데
어쩌려
코르나 너
너무 하는것 아야
하늘만 바라봅니다

잘 계시죠 마음이 벙벙하네요
어쩌나 상황에 따를 수 밖에
건강하시길 우리 모두에게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어디선가 풀벌레 울어 예는 소리 들려오고
허전한 가슴에 파고드는
외로운 계절이라고 하지요.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가을
가을을 감상 잘 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귀두라미 슬피 울고
풀벌레 연주 소리 들리는 가을밤을 맞으면
지난 여름날의 긴 장마도 잊혀지고
오곡백과 익어가는 모습에 마음도 풍요로워집니다
새로운 한 주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선한 갈바람 불면 서두는 낙엽처럼 이리 저리 방황하는 우리들의 마음인가 봅니다.  갈림길에 서있어 머뭇거리는 발걸음인가 봅니다.

Total 598건 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9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9 0 01-12
49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1-10
49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1-05
495
해야 솟아라 댓글+ 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1-03
494
송년의 노래 댓글+ 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12-29
49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12-27
49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9 0 12-24
491
성탄 예찬 댓글+ 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12-22
49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12-20
48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12-17
48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0 12-15
48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12-13
48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0 12-10
485
나목의 독백 댓글+ 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0 12-08
48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 0 12-06
483
낙엽(落葉) 댓글+ 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12-01
48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11-29
48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0 11-19
48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1-17
47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11-15
47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 0 11-12
47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1 0 11-11
47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 0 11-08
47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11-05
47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 0 11-03
47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11-01
47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10-29
47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10-27
47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10-25
46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10-08
46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10-06
46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4 0 10-04
466
가을 소나타 댓글+ 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9-27
46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5 0 09-24
46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9-22
열람중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8 0 09-20
462
가을 나그네 댓글+ 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09-17
46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4 0 09-15
46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09-13
459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9-10
45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 0 09-08
457
오래된 사람 댓글+ 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09-06
45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9-03
45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9-01
454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8-30
453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9 0 08-27
45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8-25
451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8-23
450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8-20
449
나비의 꿈 댓글+ 5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0 08-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