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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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51회 작성일 20-09-22 13:27본문
나이 든다는 것은/ 홍수희
그림을 바라보듯 내 인생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일 테지요
때로는 그 그림을
거꾸로 들어 바라볼 줄도
안다는 것일 테지요
때로는 그 그림의
보이지 않는 뒷면까지도
바라볼 줄 안다는 것일 테지요
때로는 그 그림의
보이지 않는 배경까지도
바라볼 줄 안다는 것일 테지요
그 모두 잔잔한 미소로
바라볼 줄 안다는 것일 테지요
나이 든다는 것이
그냥 나이 든다는 것이
아닐 테지요
나이 든다는 것은
가을처럼 노을처럼 편안하게
마음이 익어간다는 것일 테지요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이 든다는것은 손가락으로 헤아려보는것인 줄 알았는데 사각 그림을 이렇게 저렇게 요모조모로 뜯어보는것인 줄 알게 되네요.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다정하게 손 잡고 가는 노부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참 편안하고 아름답단 생각에 .......시인님, 추석명절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나이 든다는 것은
가을처럼 노랗게 빨갛게 편안하게
마음이 익어간다는 것일 테지요
마음이 익어간다는데 깊이 동감하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부족한 글에 항상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추석명절이 다가오네요...
올해는 좀 쓸쓸한 명절이 될 수도 있겠지만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든다는 건
해마다 나이테 하나 그으며 성숙해지고
점차 무르익어가는 오곡백과처럼
향기나는 삶이면 좋겠습니다
남은 구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해마다 나이테 하나 그으면서도
내적으로는 나아지는 나를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네요..
코로나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시인님~ 추석 명절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 든다는 것은
가을처럼 노을처럼 편안하게
마음이 익어간다는 것일 테지요
참 아름답습니다
중추절 추석입니다 행복 누리시길,,,
막아도 막을 수 없습니다
가족 찾아오는 길을,,,
기다립니다 가족을
예쁜 손주를,,,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