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불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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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46회 작성일 18-03-20 16:57본문
등잔불의 봄
ㅡ 이 원 문 ㅡ
초가 양지 이엉 엮는
할아버지의 모습
들리는 소리라고는
바람에 대문 삐걱
앞산에 꿩 우는 소리
보이는 것은 뭐 있었나
날굿이 하나 올려보는
할아버지의 하늘에
흰 구름 두둥실
먼 산을 넘었고
울 밑 노란 개나리
그러려니 피었던 꽃
앞산 자락 진달래꽃은
볍씨 담궈 못자리 준비 해라
때 알림 밖에 더 알렸나
들녘 멀리 보리밭
앞냇가에 버드나무
조금 더 기다리면 기슭의 찔레꽃
모두가 등잔불 따라 가버린 봄
이제야 그 내음 그 꽃들이 아른댄다
댓글목록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은 차근차근 다가오는데
바람이 심하고 날씨가 쌀쌀합니다.
누구의 시샘인지요
변화 심한 날씨 건강 잘 챙기실 길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은 아른거리는 등잔불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나 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진불 참 추억 속의 언어 등잔불
이원문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등잔불의 추억
머물러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