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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하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07회 작성일 20-09-24 00:40

본문

   억새꽃 하늘

                                 ㅡ 이 원 문 ㅡ


외로워 찾은 언덕

그 작년에 찾았던

이곳이건만

줄어든 억새꽃

바람에 눕고

하늘만 그 하늘

먼 들녘 더 멀다


이맘때 찾은 언덕

그때에는 그래도

이렇게까지

오늘 처럼 쓸쓸히

외롭지 않았고

바람도 잔잔히

마음만 그저 그랬는데


오늘 따라 왜 이리

그 마음이 아닐까

억새꽃 그리움의

그 옛날 미련인가

쓸어 안은 억새꽃

그 하얀날의 꿈

모두 모두 저 하늘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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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언덕길에서 만나는 억새
긴 장마와 태풍 견뎌낸 모습으로
하이얀 그리움 쏟아내고 있어
가을날의 정취 더해주고 있습니다
고운 구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곷 하늘하늘되는 계절에 자연
그리움이 찾아 들면 외로움도 함께 합니다.
외로워 찾은 작년에 찾았던 언덕
그리움이 가득하게 담아 있는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억세꽃 피는 계절이네요
세월은 흐르고 있는데 올해 나는 무엇을 했는지,,
세월은 쉬어감을 몰라
세월에게 미안함 마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꽃하면 하늘공원이 생각나는데
요즈음 억새꽃도 피어나겠죠
으악새 우는 생각도 나고
그리움의 추억도 있는 곳이죠
소중한 작품에 감사히 머뭅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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