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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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복의 결혼 *
우심 안국훈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한다는
결혼은 정말 미친 짓일까
손잡고 알 수 없는 어둠으로 들어갈지
함께 고난의 굴속에서 빠져나올지 선택할 일이다
선남선녀라면 이상과 현실 앞에서
결혼에 대한 환상을 꿈꾸지만
가족생계와 양육에 대한 책임 느낀다면
함부로 결혼하고 싶어지지 않으리라
그렇다고 결혼이 불행한 일만 아니다
독신자보다 기혼자의 인생이 만족도가 더 높고
자녀가 근심덩어리이자 복덩어리로 기쁨과 보람 주어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는 동력이 된다
사랑은 본디 눈에 콩깍지 낀 채
철없는 짝짓기로 이어지도록 진화되었지만
삶의 만족도에서 결혼의 기여 낮더라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채워가노라면 축복의 삶 펼쳐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요즘은 결혼 보다 혼자 사는 경우도 보면서
결혼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결혼을 축복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채워가노라면
결혼은 축복의 삶으로 펼쳐지게 되리라 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갈수록 취업도 주택 마련도 육아도 힘들어지니
결혼 미뤄지거나 결혼하지 못하기도 현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여간 미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그러게요.....
인구절벽이라는 말이 정말 이젠 공포로 다가오네요.
결혼도 많이 하고 아이도 많이 나으면 좋을텐데요......
이러다가 우리나라 인구가 외국인으로 채워지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우리나라가 350년 후면 사라진다는 몇 년전 들었던
우스개 소리가 현실로 다가오지 싶어
인구절벽과 부채만 후대들에게 남긴다는 건 모쓸 짓이지 싶습니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국민이 주인이라 했습니다
주인없는 나라는 힘이 없습니다
둘이라는 말 참 좋습니다
싸우면서 정이 생깁니다
둘이는 보기에 좋드라
혼자는 외로워
둘이 되고 싶어도
집 직장 어떻게 하나
현실 참 안타깝습니다
청년에게 일자리를
청년에게 힘을
청년에게 집을
청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현실이 되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희망과 축복 대신
있는 살림 거덜내고 빚만 물려주고
취직 주택마련 결혼 및 육아 어느 하나 만만치 않으니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에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않해도 후회한다면
하고 후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요즘 살기가 너무 어려워
혼자 사는 경우가 많은데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소중한 작품에 감사히 머뭅니다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도지현 시인님!
멀쩡한 살림 거덜내고 자꾸만 부채만 늘어나지만
변변한 취직조차 안되는 젊은이들은
신성한 결혼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고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