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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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45회 작성일 20-09-25 02:41본문
가을 그림자
ㅡ 이 원 문 ㅡ
여기 이곳 이 언덕
이 세상 저무는 것이
하루 해만 저물겠나
가을 바람 쓸쓸히
옷깃에 스며들고
내려 오는 옷 소매
그 일년 알린다
얇은 옷의 여름이
언제였더냐
해 기울어 보는 마음
저 구름 더 높으면
얼마나 더 흩어질까
비켜서는 이 양지도
음지가 될 것인데
저물면 다 같이
음지가 되는 것을
그 세월에 이 몸은
안 그렇겠나
들여다 보는 풀이파리마다
모두가 껍데기
겨우살이 청춘인 척
그 껍데기 바라보고
껍데기 믿고 영그는 씨앗
그 무엇이 다를까
바라보는 언덕 멀리
은빛 물결의 억새꽃
어느새 해 기울어
석양에 저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초목은 푸르름 잃고
저마다 빛깔을 찾아 곱게 물들고 있고
산들 부는 바람결에 춤추듯
가을을 노래합니다
행복한 구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듯 가을 모습이 푸르름으로
차고 가을이 익억고 있습니다.
벌써 기다리던 가을 갈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오는 좋은 계절을 만나고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잘도 갑니다
어느새 가을빛 완연합니다
은빛 억새꽃 활짝 웃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꽃이 좋아하는 계절
화려하지않아도
다 떠난 겨울 들녘 지킵니다
봄이 올 때까지 갈대에게 맡기고
장미 국화도 마음두지 말고 떠나도 됩니다
갈대는 겨울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