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가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약속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이 억새밭의 나
나 아직 기다리고 있어요
그 약속 잊지 않았겠지요
소라의 그 바다
그 해당화 지금도 피어 있는지
우리의 그날이 이렇게 먼 줄 몰랐어요
나 아직 기다리고 있어요
둘만의 이 세상
나 잊지 않았겠지요
미움의 우리 그날
나 아직 기다리고 있어요
나 나 아직 기다리고 있어요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가을이 오면
그리움과 쓸쓸함이 공존하며
소리 없이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점차 커지는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가위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리움이 대단하시겠습니다.
아직 기다리고 있고
그 약속 잊지 않으셨다니
꼭 이루어질 날이 곧 오지 않을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아직도 기다리고 또 앞으로도 기다리겠다는 시인님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