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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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구름/鞍山백원기
온종일 구름 덮인 하늘
여름 내내 해를 가리고
빗줄기만 세차게 뿌리더니
가을 햇살 조차 훼방 놓는
희끄무레한 심술 구름
사람도 아니면서 샘은 많아
남 잘되거나 좋은 꼴이 싫어
휘정거려 놓는 구름아
머지않아 겨울도 오는데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
해바라기 하면서 살 고프니
흩어진 구름 깨끗이 걷어내고
방긋 웃는 해님 얼굴 보자꾸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장맛비로 여름내 검은 구름으로 덮여 살았는데
그 좋은 가을, 계속 구름과의 싸움이 계속하고
있으니 겨울에는 어떻게 다라질넌지 금금합니다.
코로나도 떠나고 해님 얼굴 보며 살고 싶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오늘은 날씨가 흐렸습니다
그 긴 장마 동안 햇빛을 가리더니
또 구름음 햇빛을 가리고 있네요
방긋 웃는 해님이 보고 싶네요
고운 작품에 감사히 머뭅니다
남은 휴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