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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청록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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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20-09-28 15:17

본문

언제나 청록의 세월

- 박종영

수많은 성장의 아픔이 길위로 지나갔다.

떠나보내는 세월과
마중하는 계절의 모퉁이에 쌓이는
어느 골 깊은 산허리 구절초 홀로 피어 우는 가을 낮,

알몸의 나무들은 어두운 세월을 비껴가고
오래 머물지 못하는 아쉬움의 이별 뒤에
찾아오는 허전함과 외로움은 슬픔으로 교차하는데,

허공에 그리는 이름으로는
위안이 되지 못하는 허전한 길위에서
이 가을에 서운한 생각을 못하고 맞이하는
게으른 후회가 낭패이거늘,

지나온 발자국을 지우며 따라오는
가벼운 낱말들이 궁금한 시간은
언제나 내게 찾아오는 청록의 세월,

맑은 풍경으로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것은
고요함을 잡기 위한 기억의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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