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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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73회 작성일 18-03-21 06:19본문
봄눈
새벽 길 나서니 눈이 온다.
펑펑
어린 새싹이 실 눈 뜨고
잠에서 깨어나 하품 하는데
무슨 심술인가
신은 다른 뜻이 있을게야
나약하지 말라고
강하게 자라라고
황사 먼지 자동차 매연 할 것 없이
오렴된 세상
살아남으려면 강해야 된다고
회초리
사랑의 회초리라 생각하자
오늘 새벽 펑펑 내리는 저 봄눈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은 춘분인데
간밤부터 춘설이 소복히 쌓이고 있습니다
봄비 촉촉하게 내리더니
무슨 연유로 이렇게 함박눈이 내리는 걸까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는 다른 세상에 사시네요.
여기는 그름만 끼어 있는데 춘설이 소복하게 내렸다니 참.
귀한 시 봄눈에서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고
눈길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하게 이세상 살라고 조물주가 회초리 눈을 뿌리나 봅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살기를 소원해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오늘 너무 추워요
옛날 보릿고개에는
더 말할나위 없이 추웠겠지요
아니 더 추웠고요
구질구질 눈도 오고요
항아리마다 다 비워지는
옛 이맘때 바로 오늘이 그날 같아요
시인님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