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 수 없는 너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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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9회 작성일 20-09-29 18:37본문
시들 수 없는 너의 향기
청초/이응윤
별 하나의 가슴
여태, 샛노란 빛은 다 잃었겠지
돌아 설 틈 없는 난도질에
되살아나는 살 돋움
오, 내게는 통재라
네게 들킬라, 여름밤 풀벌레 노래
슬픔 빛나는 눈물 음표랑
어라 둥둥, 너를 업고 춤추던 희열
가을 들국화 향, 가슴에 따 담아
너를 끌어안은
엄동설한 시린 밤 깊도록
호호, 지친 너를 잠재우던
아직도 내 무릎엔
수백 번 사랑의 숨소리 들리는
오밤중을 달리던 날들
너를 잠재우는 쌍두리에 빛나고
나의 세포들, 시들 수 없는 너의 향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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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남아있는 장미 향기일까
아니면 지금 막 번지는 그윽한 국화 향기일까
그리움은 살몃 향기 되어 찾아옵니다
깊어가는 가을날의 정취 속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