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의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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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의 추석
ㅡ 이 원 문 ㅡ
그렇게 함께 자란 이웃의 너와 나
어느새 커다란히 처녀가 되었네
나는 머슴으로 너는 서울로
무슨 욕심에 내가 너를 바라볼까
가진 것 없는 머슴의 세월
그래도 나는 철에 피는 꽃 보았고
너의 모습도 꽃과 함께 하늘에 올렸지
밤이면 냇둑의 별 달 속에 넣었고
먼 발치의 너의 모습
가까이 있어도 멀기만한 너의 모습
나 이 머슴 끝나는 날 지게 벗어놓고
너 처럼 서울로 세월 찾아 떠나련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도
그리움은 좀체 사라지지 않습니다
간절한 그리움은 꿈이 되고
결국 그 꿈은 언젠가 이루워지지 싶습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이 가을 짝사랑의 추석보다
추석은 온 가족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추석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