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추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2020 추석/鞍山백원기
해마다 추석 때면
둥근 보름달 바라보며
온 가족 흥겹게 모여
즐거운 이야기 주고받고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라
웃음꽃 만발했었지
올 추석 달은 코로나에 가려
빛을 내지 못해 세상 어두워
지붕 아래 가족들도 덩달아
마음 어두워 웃음 흐리고
쓸쓸하게 지나가니
기대 부풀던 추석 명절은
옛 이야기되나 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추석 잘 지내시죠
어둠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좋은날 올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추석인데 추석답지 않는 추석을
처음 경험하면서 너무 허무합니다.
둥근 보름달 바라보며 온 가족이
흥겹게 즐거운 이야기 주고받을 세상은
떠나가지 않았나 그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대 부풀던 추석 명절은 옛 이야기되나 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석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추석명절에도 가족들이 모이지 못하고
차례조차 제대로 모시지 못하는 게
정말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놀러는 다니고 술판은 벌어지고 있는데...
남은 추석연휴에도 즐거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명절만큼은 그러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제 옛 말이 될까 걱정 됩니다
문화와 정서 사람의 마음까지는 물론
가족도 이웃도 너무 바뀌고
그 정 없이 차갑기만 하는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