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쥐붙이쥐가 찾아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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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金柱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6회 작성일 20-10-01 21:04본문
두더쥐붙이쥐가 찾아준 진실
캄보디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가와라는 이름의 두더쥐붙이쥐가
지뢰 39개와 미폭발 탄약 28개를 찾아낸 공로로 상을 받았다고 한다.
영국 동물보호단체인 PDSA는 캄보디아에 있는
치명적인 지뢰를 제거하고 헌신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데 대해
금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그 빛나는 메달에는
‘용맹스럽고 헌신적인 임무를 수행한 동물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지금까지 30마리의 동물이 이 상을 받았는데
마가와는 쥐로서는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고 한다.
탄자니아 태생의 마가와는 몸무게 1.2kg, 몸길이 70cm 정도여서
다른 쥐들보다는 큰 편이지만, 그래도 가벼운 동물이기 때문에
지뢰 위로 다녀도 지뢰가 폭발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가와는 20분이면 테니스 코트 크기의 지뢰밭을 수색할 수 있어,
사람보다 월등히 뛰어나다고 한다.
쥐에게도 저런 지능과 능력이 있었다니,
고작 1년의 훈련으로 저런 일이 가능하다니……
쥐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나는 기사를 읽다, 처음으로 쥐에게
따뜻한 호감과 우의를 느꼈다.
지뢰 대부분은 1970년~1980년대 캄보디아 내전 당시 매설됐는데
최대 600만 개의 지뢰가 묻혀 있을 거라고 한다.
캄보디아는 1979년 이후 지뢰 폭발로 6만 4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약 2만 5000명이 팔다리 절단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세상 곳곳에는 더 많고 많은 지뢰가 묻혀 있을 것이다.
그것이 다람쥐가 땅에 묻어둔 도토리라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뭇 생명을 키우는 지구의 고귀한 살갗에
죽음의 씨앗을 마음대로 정신없이 뿌리는 것은 쉬어도
그것을 다시 거두는 것은 그보다 10000배는 더 어려운 일인가 보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서운 현실 전쟁이 남긴 흔적
동물이 사람보다 뛰어난 감각일수 있습니다
병균의 매개체인줄 알았는데
인류에 공헌도 합니다
상 줘야죠
큰 상 내려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