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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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양지
ㅡ 이 원 문 ㅡ
봄이 저물면
가을이 되는 인생
누구의 세월이
아니라 하겠나
비 바람의 여름은
꿈이었을뿐이고
추풍에 낙엽이라
봄날에 숨은 가을
가을이 따로 있나
그 꽃잎 떨어지는 날
그날이 가을이고
보고만 있는 여름
그 여름 뭐 했었나
그렇게 해야 했는지
이 가을 위해
그렇게 속였고
꽃에 불던 비 바람
오색단풍에 찬 바람
이제 더 무엇이
어느 바람에 떨어질까
속을 것 그마저
속일 것 없는 세월
서릿발에 눈 덮히면
모두가 그만인데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요
겨울가면 보이 오듯
좋은날도있고
겨울이면 서릿발 덮이는 세월도
누구에게나 오는것을요
도덕경같은 말씀으로 듣고
고운시어 공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험한 세상 살면서 우리는 양지찾아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아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