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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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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1회 작성일 20-10-03 01:52

본문

   세월의 양지

                                    ㅡ 이 원 문 ㅡ


봄이 저물면

가을이 되는 인생

누구의 세월이

아니라 하겠나

비 바람의 여름은

꿈이었을뿐이고


추풍에 낙엽이라

봄날에 숨은 가을

가을이 따로 있나

그 꽃잎 떨어지는 날

그날이 가을이고

보고만 있는 여름


그 여름 뭐 했었나

그렇게 해야 했는지

이 가을 위해

그렇게 속였고

꽃에 불던 비 바람

오색단풍에 찬 바람


이제 더 무엇이

어느 바람에 떨어질까

속을 것 그마저

속일 것 없는 세월

서릿발에 눈 덮히면

모두가 그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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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요
겨울가면 보이 오듯
좋은날도있고
겨울이면 서릿발 덮이는 세월도
누구에게나 오는것을요
도덕경같은 말씀으로 듣고
고운시어 공감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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