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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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그날
ㅡ 이 원 문 ㅡ
그때 그 시절인 듯
황금 들녘의 먼 하늘
멀리 보아 더 멀었나
머리 위 높다란히
새털 구름 흐르고
걷는 길 한들 한들
코스모스 눈길 준다
잃어버린 그 시절
행길가의 코스모스
그리도 한들 한들
눈길 주는 이 꽃과
무엇이 다를까
가슴 속에 아직도
지우지 못한 그 꽃들
이 걷는 길 그 길인 듯
돌뿌리 차이던 그 행길
아이들 뛰어 가면
그 뒤 따르느라
나도 뛰며 쫓아 갔고
고무신에 흙 들어와
벗어 털며 뛰어었지
댓글목록
안행덕님의 댓글

한들한들 코스모스 만발한 가을입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세상 기다립니다
그때 그시절 기다리며 시인님의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날마다 좋은일만 생기시기를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예전 어린 시절에 보던 코스모스와
지금 코스모스를 보시는 느낌을
멋지게 표현해주셔서 즐감합니다
추석 명절 행복하게 지내셨겠죠
남은 연휴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리움이란 아름답습니다.
추억을 떠올리는 지난날
코스모스의 그닐이 지금은 잃어버렸다고
생각이 되지만 그것이 바로
얻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