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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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23회 작성일 20-10-04 17:26본문
가을의 러브레터
藝香 도지현
돌아보는 곳마다
탄성을 지르게 하는 계절입니다
하늘은 하늘대로, 산은 산대로
저마다의 색깔로 치장을 했습니다
바다는 하루의 소임을 다하고 가는
태양의 긴 꼬리에 드리워진
붉은 열정을 담아내어
처연하게 붉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살짝 얼굴을 붉힌 단풍은
지난 계절에 가슴에 품었던 연정을
부끄러운 듯 조금씩 표출하기 시작하고
단심가를 부르는 상사화로 하여
만남의 인연을 갖지 못하는
나와 같아 보여 더욱더 애달픈 마음인데
어디선가 들리는 풀벌레 소리가
당신 그리운 마음에 불을 끼얹습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하늘대로, 산은 산대로
저마다의 색깔로 치장하며 자랑하며
탄성을 지르게 하는 계절에
그리운 마음에 불을 끼얹으며 쓰신
사랑의 편지에 감동을 받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나니 누구에게인가
편지 한 통 써 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데
아무리 찾아 보아도 없어요
추억의 그날에 그리 썼던 편지였는데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와 사과 감과 대추
비록 올해 작황은 좋지않지만
마음이라도 평온하고 풍요로운 시월 되면 좋겠습니다
얼른 모든 게 정상화 되어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은 온갖 만물이 재주껏 연서를 쓰고 전하는 계절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아름다운 사랑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