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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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489회 작성일 18-03-21 12:56본문
음~~ 봄 길~~
권정순
봄볕이 좋아 나들이 삼고
꽃길 갈까? 숲길 갈까?
고개 들어 두리번두리번
마음 따라 발길 따라
옮겨가다 머무르리
쑥 내음 좋아 바구니 끼고
논길 갈까 밭길 깔까
고개 돌려 두리번두리번
몇 걸음 못간 발길 따라
미나리 향, 냉이 내음 취해 가리
말뚝처럼 서 있는 자리
쌍둥이 다둥이 새싹들 눈 뜨는 들판
방석 삼아 앉은 자리
봄나물 축제 마당
멍석 삼아 누운 자리
자우정 너울너울 춤추는 벌판
음~~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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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옛날 같으면
이맘때 나물 케는 사람들이
밭둑에 여기 저기 보였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네요
시인님의 시에 머물다 갑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