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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보채지 말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94회 작성일 20-10-10 16:33

본문

세월아, 보채지 말라 / 성백군

 

 

나는 네가 가는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나만 갔구나

 

어느새

주름살에

귀먹고 눈멀고 백발성성한데,

너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자리만 바꾸었을 뿐, 그대로 구나

 

인제 와서

속았다고 한탄한들

삶이 어찌할 수 있겠나 만

그동안 보낸 인생이 헛될 수만은 없는 일

 

내 죽어

영원으로 들면 네가

보고 싶어도 다시는 볼 수 없으니

세월아,  보채지 말고

있을 때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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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아 보채지 마라

마음이 울적합니다
가는곳이 어디지
내가 찾아 온것이 무엇인지

가고 간다 가는길이 가로막이 왜 이렇게 많은지
그래도 가야하는것 막을 수 없는것

오늘만이라도 참 좋다 아픈곳이 하나도 없다 말하고 싶습니다

연속 아픔과 괴로움 그냥 그렇게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새콤달콤 인생  살아보고 싶은데,,,,저녘 노을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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