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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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97회 작성일 20-10-11 01:26본문
죽은 시인의 사회
나는 타협할 수 없다
건들거리는 뜬 구름들과
립스틱 짙게 바르고
괴발개발 그을 수는 있겠으나
구들장 짊어지고
물렁팥죽만 밝히는지
반짝이던 시냇물이
썩어가는 것을
넌더리난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맛깔지던 소리꾼들은
모두 떠나버렸지만
아직도 귓가를 맴돌고
문학의 창.2006.3월호
나는 타협할 수 없다
건들거리는 뜬 구름들과
립스틱 짙게 바르고
괴발개발 그을 수는 있겠으나
구들장 짊어지고
물렁팥죽만 밝히는지
반짝이던 시냇물이
썩어가는 것을
넌더리난 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고
맛깔지던 소리꾼들은
모두 떠나버렸지만
아직도 귓가를 맴돌고
문학의 창.2006.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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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시향 감사합니다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곧 낙엽 돼 딩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