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걷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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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10회 작성일 17-12-30 12:21본문
난 너의 존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
흩어진 내 삶 위로 한걸음 다가오길
애써 외면해가며
무슨 말이 필요했을까
사실 가슴 한편이 아리다는 것 빼고
너도 그리 했니
사람이 어디까지 독 할 수 있을까
난 선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고 복잡한지
가슴 아플 때가 너무 많아
독[毒]을 품지 못했으면 날마다
웃는 흉내라도 내 보일걸
지켜주지 못한 너에 사랑 행복
덜어주지 못한 고통
마지막 순간까지 안아주지 못해
비통[悲慟]하고 미안하다
지금까지 내게 보여준 모습에게
그리고 아직 보여주지 못한
미래의 모습에게도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으로는 품어 주고 안아 주셔요 고마운 사람
최영복 시인님 감사했습니다 한해 동안 늘 건강 하시고
만사형통 하셔요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소콜콜.마음의 손길은 이렇게 보듬어 가는 길이죠.
사랑을 위해 살아가는 꽃의 운명이 삶이라 믿어 주세요.
내을은 방끗.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__)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길을 걷노라면
어느 때는 험난한 산길을 걷게 되고
어느 때는 꽃길 걷게 됩니다
이왕이면 함께 손잡고 가는 길이 꽃길이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행복 가득한 날이길 기원합니다~^^
이혜우님의 댓글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오는 동안 사랑을 품은 사람은 꽃길입니다.
살아오는 동안 증오와 미움을 품은 사람은 흙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