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뇌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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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뇌하는 가을 *
우심 안국훈
공연히 슬퍼하지 마라
구름처럼 몰려드는 파도
썰물처럼 사라지는 그리움
그들도 손잡고 함께 견딘다
꽃이 피면 함께 웃고
꽃이 지면 함께 울며 지내온 삶처럼
아름다운 꽃은 혼자 피지 않고
서로 어우러져 피어난다
열심히 살아도 여전히 목마른 채
어둠 속으로 숨어드는 순간
사탕이든 돌멩이든 손에 든 것보다
알 수 없는 속마음이 더 중요하지 않더냐
고뇌하는 인생은 혼자가 아니다
봄꽃보다 더 아름답게 단풍이 물들듯
당신과 만남은 하늘의 축복이고
함께 하는 동안 수많은 기쁨의 날들이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 향이 풍기는 좋은 아침입니다.
삶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하늘의 축복이요 행복의 시작입니다.
만남으로 기쁨이 오는 세상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넉넉한 가을 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요즘 사방에 가도 찬란한 햇살도 좋고
바람결도 좋고 점차 물드는 단풍빛도 좋고
가을향기 넘쳐서 좋기만 합니다
푸르른 하늘빛처럼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봄꽃보다 가을단풍이 아름답다
공감합니다
가을이 참 좋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곱게 물드는 오색단풍이
고운 햇살과 어우러져 찬란하게
빛나는 고운 가을날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요즘 코로나블루에 가을에
괜시리 슬퍼지는 계절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이젠 코로나 블랙이라는 신조어까지 뉴스에서
본 것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거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아침입니다 홍수희 시인님!
아무리 코로나가 만연하더라도 신은
인간이 극복한 만큼 시련을 준다고 믿습니다
그저 이를 이용하려는 자들이 있어 걱정입니다
얼른 정상화 되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가을이면 왜 이리 마음이 비워지는지요
쓸쓸하기도 하고요
무엇인가 다 잃은 것 같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이원문 시인님!
가을은 풍요로움과 함께
쓸슬함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희로애락이 함께 하는 일상처럼 그렇지만
마음은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