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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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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37회 작성일 20-10-14 06:58

본문

나도 시인

 

아주 먼 옛날 스승님의 말씀

밥솥 돌아가는 소리 듣고

시가 안 나오면

시인이 아니라고 하셨다

어느 독자분이

내 시는 진솔해서

정감이 간다고 메일을 보내 준다

내가 쓰는 시는 생활 시기 때문에

매일 써먹어도

땟거리가 남아 있다

이 할머니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은지

그렇다

먼 길 걸어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 담으려니

그릇이 모자란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작품 아주 편하고 정감이 갑니다

늘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죠
소망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길 걸어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
연륜의 중요함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시가
더 깊고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게 될테니까요...
시인님~ 행복한 가을 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아 오시면서
남긴 시인님의 옥고를 감상하면서
늘 많은 정감을 주고 감동을 받으며
고마움 마음을 금지 모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감동동을 받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조석으로 일교차가 많이 납니다.
넉넉한 가을 날 건강과 행복을 기도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란 무엇일까요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매끄럽지 못했던 길 걷고 걸어와 보니
그 보고 느낀 경험 체험 그 많은 일들이 시일까요
독자가 잘못 썼다 해도 쓸 것이 너무 많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 시인님 안녕하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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