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始作 혹은 詩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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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5회 작성일 18-03-22 02:25본문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이른
봄
나목에서
시작을 보았다
싹눈,
처음
보는 세상이 신기하고 궁금하여
시(詩)의 눈이 되었다
꽃샘바람
불 때
벌
나비 입질하더니 꽃 터지고
빨강
노랑 분홍, 동백 개나리 진달래,
그
많은 색이 각각 이름표를 달았다
열매
맺고 키우느라
정신없이
바쁜데 무슨 할 말이 그리 많은지
바람, 그냥 지나가는 일
없고
비, 곱게 내리지만은 않는다.
하지만
시작을
했으면 끝을 내야 하는 법
풍진세상을
살아온 삶의 흔적들이 단풍 들었다
고난을
이겨낸 각종 열매가
주렁주렁.
시작은
미약했으나
퇴고는
대작(大作)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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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좋은 시로 대작 이루셔요 성백군 시인님
안부 드리고 갑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도 영육이 모두 강건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