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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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의 별
ㅡ 이 원 문 ㅡ
그날 밤 맡은 별
어디에 숨었나
고요의 밤하늘
그 옛 별 반짝이고
동쪽 하늘 선명히
서쪽은 흐리다
여기 저기 둘러보며
찾아 보는 추억의 별
북녘은 그렇게
남쪽 하늘 더 멀리 보이니
그러면 어디에
어느 곳에 숨었을까
귀뚜라미의 지친 울음
찬 바람에 잦아들고
마주 보는 수많은 별
그 옛날 읽어준다
맡았던 그 나의 별
이 오늘 어떻게 찾나
자정 넘은 새벽녘
고요한 나만의 밤
찾아도 없는 별
어느 하늘 바라볼까
물어보는 혼잣말에
머리 위 올려 본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향이
짙게 풍기는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 밤 빛나는 찬란한 별빛이 내리고
귀뚜라미 고운 노래소리들리는
풍요로운 가을에는 자연 그리움이 밀려와
고운 그리움에 잠기게 해주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가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고향 하늘이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