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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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92회 작성일 20-10-21 15:15본문
떠나는 가을/鞍山백원기
어제는 푸른 바다 같은 하늘
오늘은 구름바다 같은 하늘
눈 오려는 날씨처럼
겨울 흉내 내는 가을
가을은 겨울로 가는 길목
여름내 푸르던 나뭇잎은
울긋불긋 단장 바쁘고
손 흔들며 안녕이라는 인사
매달려 있던 욕심 버리고
하나둘 손을 놓는다
가을볕에 반짝이던 숲은
머지않아 나목으로 추워도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하다고
꿈을 꾸며 미소짓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야에는 제법 단풍이 물이 들은
아름다운 계절인데 울긋불긋 단풍을
이루더니 어느새 손 흔들며
안녕이라는 인사와 함께 떠나는
준비를 하는 아쉬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비록 회색빛
마치 눈비가 내릴 것만 같았지만
곱게 물들던 단풍들은
쉼 없이 곱게 물들어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떠나는 가을
이렇게 소리 없이 진행 되는지요
물들이며 떨어지는 것이 낙엽뿐만 아니겠지요
그 씨앗도 있겠지요
그래도 그 씨앗은 다음이라는 것이 있것만
떨어지는 낙엽은 그것으로 그렇게 마지막이 되겠고요
이렇게 조용한 것을
사람만이 그 야단인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가을이 떠나면 어쩌죠
백원기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