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안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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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51회 작성일 18-03-22 11:24본문
당신의 안부가 그립습니다/ 최영복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을 받쳐 들고
살며시 어깨를 감싸던 손 끝에서
따스한 정을 느끼게 한 사람
아련한 그리움 속에
소중히 담아온 지난 추억과 기다림이란
얼마나 지치고 힘든 나날을 보내며
그리하여도 잊고 사는 날보다
잊지 못하여 밤을 지새우게 하는 사람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에
마음마저 젖고 사는 것은 아닌지
가슴 깊은 곳에 터를 잡고 앉아
문뜩문뜩 기지개를 켜는 당신의 안부가
더 그립습니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때로 안부가 궁금한 사람이 있죠
무관했던 사람도 문득문득 떠오르는데
한 때 인연이었던 사람이야
말할 나위가 없겠죠
고운 글에 머뭅니다
고운 밤 편히 쉬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바람 부는 밤이면
문득 그리운 얼굴이 꽃으로 피어나듯
그리워지는 사람 있습니다
곱게 피는 봄꽃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