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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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기억들
ㅡ 이 원 문 ㅡ
잊은 것인지
잃은 것인지
돌아보면 그렇게 허무한 것인데
그리 얽매이고
매달려야 했는지
나 잃은 그날들
달 속의 그날들
세월이 흘러도 그날은 그대로이어야 하나
거울 앞 이 얼굴
내 모습은 변하고
거울이 비춰 주는
하룻밤의 그날들
나 어디서 무엇하다 여기에 왔나
목숨의 채찍질에
아니 올 수 없었던 길
이제 모두 버리고
다 잊어야 하는지
낙엽에 우수수 섞이는 그날들
이 깊은 가을 길목
또 어디로 가야 하나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이래저래 생각만 낙엽처럼 흩어지는 계절인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 저 낙엽처럼 모든 것이 흩어질 것인데..;;
시를 감상하며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오면 가야 하고 지고 놓아야 하는것
가야 할때 놓치면 다시 오지 않아
오라 할때 좋습니다 오라는데 가 없습니다
시마을 행사도 올해는 있을까
막고 막아 길은 영영 없어지는것 아닌지
세월은 다시 되 돌라는 일 보지 못했으니,,,
건강이리도 꼭 날 잡아주시오
이 모습 이데로 놓아주면 아니되나요
내년에는 정말 정말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오면 가야 하고 지면 놓아야 하는것
가야 할때 지나면 다시 오지 않아
오라 할때 좋습니다 오라는데 없습니다
시마을 행사도 올해는 있을까
막고 막아 길은 영영 없어지는것 아닌지
세월은 다시 되 돌라는 일 보지 못했으니,,,
건강이리도 꼭 날 잡아주시오
이 모습 이데로 놓아주면 아니되나요
내년에는 정말 정말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참 오랜만이세요
반갑습니다
그동안 예향의 남편이 쓰러지셔서
심장 혈관 스탠 시술하고
방광암 수술 받으셔서 간병하느라
이제야 찾아 뵙습니다
귀한 작품 감사히 감상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야에는 제법 단풍이 오색찬란합니다.
추억이나 그리움이 그런게 아닐까요
잊은 것인지 잃은 것인지
돌아보면 그렇게 허무한 것이 아닐까요.
그래도 가을에는 더 많은
이름 없는 기억들이 있지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