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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름이 짧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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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377회 작성일 20-10-26 11:08

본문

머무름이 짧아 / 淸草배창호


썰물의 귀향처럼 홀연히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아낌없이 태웠어도
가는 오늘 쉬이, 회유할 수 없는
서걱서걱 풀어헤친
은빛 조율의 처연한 가락이
파동을 넘나든 변주곡이 되었다


가물거리는 낮달이
바스락대는 소리만 들어도
음각된 회상을 끄집어내듯
까닭 모를 눈물이 난다


세레나데의 들뜬 사랑의 연주도

머무름이 짧아 안쓰럽기만 한데

어차피 보내야 할
길들어지지 않은 이별을 슬퍼하는
옛사랑으로 남기는 시월의 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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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월이 가려고 하네요
바동 받을 11월이 옷 매무새로 바쁩니다
오려거든 곱게 오셔요 
감기는 데리고 오지 마셔요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월이 이내 떠날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억과
낭만이 있었던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야에는
제법 아름답게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바스락대는 소리만 들어도
음각된 회상을 끄집어내듯
까닭 모를 눈물이 난다

가을 떠나는 아쉬움인가요.
머무름이 너무 짧아 눈물이나는
뜻 깊은 묘사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가올 이별 앞에
꾹꾹 숨겨진 설음이 복받쳤나 싶습니다.

만상의 자연도,
때 되면 어차피 순리를 따르는 것이기에..

만산홍엽도
머물다 가는 짧은 한 순간일 뿐이기에,
감사합니다.시인님! ()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들어 봄 가을이 짧아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긴 장마와 태풍 지나간 것 같은데
어느새 들녘은 점차 비워져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물씬 묻어납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휑한 들녘의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가로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11월이면,
바람에 낙엽으로 뒹굴겠지요?

봄, 가을이
눈 깜짝할 사이로 짧아진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환절기의 조석은 매섭기만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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