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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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07회 작성일 20-10-26 18:15본문
떠나려는 가을/鞍山백원기
떠남이 아름다운 가을은
겨울로 가는 길목
영하의 날씨 흉내 내며
하얀 겨울로 가려네
붉게 물든 가을은
여름내 쌓였던 그리움
차곡차곡 간직하다가
아까운 마음 열고
추억으로 하나씩 똑똑 따서
분주한 길 위로 떨어뜨린다
성큼 다가왔던 가을은
어느새 울긋불긋 갈아입더니
상강 지나 설국으로 가려는구나
붙잡아도 뿌리치고
불러도 대답 없는 가을이여
빠르고 빠른 세월 타고
바람처럼 떠나지 말고
못 이기는 척 머물러다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야에는
제법 아름답게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그 단풍도 겨울에 밀려 아쉽게 따나려고 합니다.
정말 세월 빠르게 지나갑니다.
벌서 겨울을 새각하게 되었으니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강이 지나서일까
언제라도 서리가 내릴 것 같은 냉기가 흐르는
아침은 풍요와 함께 쓸쓸함이 있어
만추의 정취 묻어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겨울로 가는 길목일까요
제법 쌀쌀하고 차가운 기운이 돕니다
가을인 이렇게 떠나는가 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가기 전에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