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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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 연가 / 정심 김덕성
바람에 일렁이며
사뿐 사뿐히 춤추는 억새꽃
유명 발레리나도
이리 부드럽지 못하리라
산을 오르는 길섶에 서서
아마 밤새도록 외로움일까
은빛 울음을 토해내며 절규하는 듯
사무친 하얀 사랑
사랑도 강물 같이 흐르는데
사랑이 그리워 하늘에 애원하며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에 젖어 들며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는가
순정어린 사랑을 안은 억새
나약한데서 들어내는 강한 이미지
춤사위 되어 사랑으로 보여준다
하얀 사랑의 미소를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저녁 노을에 타오르는 듯
황금물결 빛나는 억새밭
어느새 늦가을의 정취를 노래하며
현란한 춤사위로 넋을 빼버리고 맙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오색이 찬란한 가을
억새에서 오는 느낌이
어느 때보다 대단하였습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억새꽃하나 하늘공원이 생각납니다
지금쯤 활짝 피어 연인들 발길이 바쁠테죠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은 무희의 춤사위 같기도 합니다
귀한 작품에 감사히 머뭅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가기 전에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지요.
하늘공원에도 억새꽃이 찬란합니다.
오색이 찬란한 가을 억새에서 오는 느낌이
어느 때보다 대단하였습니다.
고운 글 남겨 주셔서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