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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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마음
ㅡ 이 원 문 ㅡ
문밖 앞뜰 지붕 위
드러찬 달 떠 오르고
어둡던 장독대
달빛에 어린다
바라보는 보름달
저 달 안에 무엇이
무엇이 들어 얼룩졌나
볼 수록 빠져드는
뜨락의 마음
눈 못뗀 달 지붕 넘어
장독대 어두우니
마루 딛어 들어온 방
등잔불만 가물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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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단풍이 물이 들은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가을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저 달 안에 무엇이 무엇이 들어 얼룩졌나
볼 수록 빠져드는 뜨락의 마음인기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정말 가을의 마음은 어떨지
참으로 궁금해지네요
많은 것이 담겨 있지 않을까요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가기 전에 만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