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천천히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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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천천히 걸어요/鞍山백원기
빠르고 빠른 세월 속에서
느림과 비움의 철학 음미하며
우리 천천히 걸어요
볼 것도 들을 것도 해볼 것도 많으니
이제는 국영수에서 벗어나 예체능으로 가요
들로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자연과 벗 됨을 늦게나마 깨달아요
급급했던 삶에서 벗어나
칙칙폭폭 완행열차 탄 듯
노을빛 아름다운 창가에 앉아
감격의 마음으로 지는 해 바라보며
우리 살며시 손 잡고 추억에 잠겨요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 산야 신비스럽게 단풍이 물이 들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계절인데 너무 빨리 가나봅니다.
급급했던 삶에서 벗어나
칙칙폭폭 완행열차 탄 듯 천천히 걸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바삐 사노라면
계절 바뀌고 철 따라 피는 꽃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삽니다
가던 발걸음 멈추고
예쁜 들꽃도 보고 반짝이는 별빛도 볼 일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참으로 바쁘게 살아왔죠
이제 여유로운 마음으로
천천히 걸으며 유유자적하고 싶네요
고운 작품 감사히 즐감합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