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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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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49회 작성일 20-10-29 10:09

본문

살아보니 /차영섭

 

살아보니 사는 게

자기가 사는 게 아니야

나 위에, 나 속에

또 다른 나가 있어

지금 나를 인도하지

 

아래 나가 당시에 못 보던 것을

위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속속들이 보고 있는 거야

후회하지 마

인생은 그냥 그렇게 사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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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그렇게 흘러 흘러 가나봅니다
우리 할매 어매 그렇게 살다가 하늘로 갔습니다
나도 흐르고 흘러 그렇게 살다가 가겠죠
햇볕 좋은날 가을 단풍이고 싶습니다
바람이 조용한날  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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