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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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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53회 작성일 20-10-29 12:21

본문

코스모스의 외침

 

                   - 세영 박 광 호 -

 

무덥던 여름

서서히 식어가며

뭉게구름 피어날 적

고추잠자리 창공을 자유하면

코스모스도

가녀린 목 길게 뽑아

이렇게 외친다

 

나도 순결하고

따뜻한 마음도 있으며

짙은 사랑도 할 줄 아오

 

하얀색

분홍색

자주색

그 삼색의 의미를 외치며

 

푸른 하늘

흰 구름

사랑하고 싶다 한다.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았던 시절 다가고
너도 갔고 나도 가려한다

내년이라는 희망이 있다오
내년에 더 곱게 단장하고 오려나

 피고 지고 피고 지고
그러기에 생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야에는 제법 단풍이 오색찬란합니다.
하얀색
분홍색
자주색
그 고운 코스모스 삼색의 외침을 들으며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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