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에 들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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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길에 들어서면 *
우심 안국훈
건물과 건물 사이
이어진 골목길
흘러가는 통로이면서
잠시 머무름이 있는 곳이다
소통과 통행 이어지고
추억이 깃들고
사는 이야기 펼쳐지며
어쩌다 첫사랑의 기억 생생하다
골목길은 틈새이고
지름길이어서
그 길에 익숙하다는 건
가슴속에 그리움 간직하는 거다
골목길에 들어서면
마음 편안해지고
엉망이 된 삶도 치유되고
소리 내어 펑펑 울어도 괜찮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요즘은 아파트로 세워져서 골목길이
자주 볼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동내를 들어서면 정서가 있습니다.
골목길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합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비록 시골길 돌담길은 아니어도
산동네 골목길 걷노라면
정감와 운치가 묻어나고 추억이 번집니다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고향의 골목길이 생각납니다
참 편안했죠
오늘 참 좋은날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노정혜 시인님!
사노라면 평탄대로도 필요하지만
오솔길도 필요하지 싶습니다
일교차가 심해진 계절
고운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골목길은 답답해 보여도 편안함이 있어 험한 세상에서 잠시나마 위로의 장소가 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끝없이 이어지는 골목길 걷노라면
불쑥 추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점차 깊어지는 가을날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골목길은 우리의 인생에 대한
소통의 통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곳에서 자라나고
또 그곳에서 소멸할테니 말입니다
귀한 작품 감사히 감상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살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노라면
나날이 정이 들고 추억이 쌓이지 싶습니다
늘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