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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誤讀의 상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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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22회 작성일 20-11-09 09:28

본문

오독誤讀의 상흔을  / 淸草배창호


애환의 뒤안길 역사처럼
한 시대를 풍미했든 백열전구 삿갓 등에서
수은 가로등의 변천이 엊그제였었다지만,


할퀸 자국만 헤집고 온 너덜너덜한 자화상이
끝없이 유영하는 군상의 무리는
지금도 표류의 구렁텅이에 빠져 공전만 하고 있다


흑과 백의 색깔마저 혼돈을 거듭나도
관습이라며 내성을 키운 독심술로
이분법의 양날도 꿈의 잔영이라며 마다치 않았다


진부한 서술조차 격랑의 생채기인데
모세혈관처럼 흐르는 신문물에
빛살보다 빠른 세월의 전이가 하늘 높은 줄 몰랐다


타고 난 면면들의 빛과 그림자마저도
틈새로 스며든 빛살에
보란 듯 억새의 억척을 민들레처럼 피웠듯이


산야에 널린 풀 한 포기조차도
누울 때를 알고 일어설 때를 알고 있는데.
어찌하랴? 잘 못 읽고 있는 誤讀의 상흔을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흐름이 반칙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참으로 인생의 애환의 뒤안길
백열전구도 역사속에 살아지는
변천의 역사가 멋대로 흐르고 있습니다.
세상은 불안한 그런 세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같은 이야기 듣더라도
말을 들어보면 각자 생각대로 듣게 되나 봅니다
산을 오르다가 잠시 길을 잃기도 하고
살며 잠시 방황할 때 있더라도
언제나 가는 길 찾아 아름다운 여정을 만들어 갑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인생 여정이 모두 다 같지 않지만,
보는 눈과 생각은 서로 차이가 나는 것이 정답이겠지만,

우리네 국민 정서도
반쪽자리 민주화가 되어있지 않나 회의가 듭니다.
감사합니다. ()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글픈 현상입니다 누울자리 설자리를 모르는 사람
세상이 모두 제 정신이 아닌것 같습니다
잘 감싱하고 갑니다 배창호 시인님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주주의의 종주국인 미국도
큰 혼란이 거듭되고 있는 걸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금세기의 초호화판의 쇼를 구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족과 단란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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