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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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줍기/ 홍수희
어쩌면 나는,
추억을 줍고 있는 것
너의 웃음소리를 줍고 있는 것
어쩌면 나는,
마음속 눈물을 줍고 있는 것
다 못한 이야기를 줍고 있는 것
그토록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세월 흐르면,
어찌 슬픔만 남는 것이어서
후회만 남는 것이어서
*시작 메모: 오래전에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ssn을 그리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학생시절
예쁜 단풍잎 주어 책갈피에 끼웠죠
성탄절에 카드를 직접 만들어
친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고 받았죠
아름다운 시절 예쁜 시절입니다
감사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시인님^^
그시절이 낭만도 있고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백원기님의 댓글

땅에 떨어진 추억 조심스럽게 주우며 가만히 드려다보고 추억에 잠겨보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시인님^^
다 잊고 살다가도 가을이 되면 생각이 많아지네요 ㅎㅎ
안국훈님의 댓글

올해는 유독 아름다운 단풍이 없어설까
아니면 부산한 마음 탓일까
예쁜 단풍으로 책갈피 만들지 못했습니다
가는 가을이야 어쩔 수 없지만
그저 고운 마음으로 행복한 11월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시인님^^
아직도 책갈피를 만드신다는 말씀에
많이 놀라고 많이 즐겁네요 ㅎㅎ
올해 가을은 예전 가을이 아니라서
......좀 아쉽기도 하구요^^